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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문대통령에 "천안함 北소행인지 속시원히 답변을"
김기현, 문대통령에 "천안함 北소행인지 속시원히 답변을"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1.06.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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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사진 = 국민의힘 제공]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사진=국민의힘]

[뉴스피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대통령님,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입니까"라고 물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나라를 위한 희생은 반드시 기억되고 합당한 예우를 받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11년이 지나도록 천안함 생존 장병 16분은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 대행은 이 자리에서 "생존 장병 상당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를 비롯한 심리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면서 엄청난 병원비 부담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국가가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일갈했다.

또 "지난 현충일, 천안함 생존 장병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천안함 입장을 밝히라’는 피켓 시위에 나선 바 있다"면서 "군 통수권자라서 천안함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말 한마디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인지 대통령 직속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의 천안함 재조사 시도가 대통령의 진짜 속마음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듭 '대통령님,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인가? 북한 눈치나 보면서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 마시고 속 시원히 답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천안함의 폭침 부정은 국가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회 정무위 차원에서 국가유공자 심사 지연 경위를 따져 묻고 생존 장병의 명예회복 방안을 마련하고 또한 생존 장병의 병원비, 생활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도 나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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