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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령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여부 카드 만지작...'백신 사망자' 어느새 15명 "더 늘어날 듯"
정부, 고령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여부 카드 만지작...'백신 사망자' 어느새 15명 "더 늘어날 듯"
  • 최민우 기자
  • 승인 2021.03.1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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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방송캡쳐]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방송캡처]

[뉴스피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 약 2주 만에 우선접종 대상자의 과반이 1차 백신을 맞은 가운데 내달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층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의심 신고는 총 15명으로 증가하는 등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어 '백신 공포증'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강원도 원주시에서 AZ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요양병원 환자가 아닌 종사자의 사망 사례는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또 기저질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37분쯤 원주시 한 요양병원 샤워실에서 이 시설 요양보호사 A(5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정부는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희생자 대부분에 대해 "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거리두기에 나선 상태다.

사망자들이 뇌혈관계나 심혈관계 질환, 당뇨, 뇌전증 같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어 '백신과 관계없이' 사망했다는 설명으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부 책임론'을 일축한 셈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기저질환자도 질환을 갖고 잘 살았는데 주사맞고 사망했으면 인과관계 있는거 아닌가?" "코로나로 죽는 사람보다 백신 맞고 죽는 사람이 더 많을 듯" "국민을 대상으로 임상3상 실험을 하고 있네. 그나마 65세 미만접종이어서 이정도지. 65세 이상으로 확대하면 더 늘어날 듯" 등 비판적 의견글을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개진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서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결정되면 (2분기) 접종계획을 가능한 한 빨리 수립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20대 남성 A씨가 AZ 백신 주사를 맞고 척수염이 발생했다며 그의 가족이 정확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청원을 올려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 인정 및 보상이 정말로 가능한지 의구심이 듭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올렸다.

현재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된 사례는 935건이 늘어 이날 0시 기준 총 578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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