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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압수수색 이틀째] 추미애 "법무부 압수수색은 누구의 공익인가?"
[법무부 압수수색 이틀째] 추미애 "법무부 압수수색은 누구의 공익인가?"
  • 임혁우 기자
  • 승인 2021.01.22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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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공식홈페이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공식홈페이지)

[뉴스피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으로 법무부가 압수수색 당한 것과 관련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추 장관은 22일 자신의 SNS에 "과연 누구의 공익인가요"란 제목의 글을 통해 "제 식구 감싸기 위해 결정적 증거를 외면하고 피해자를 탄핵하는 수사를 해 두 번의 무혐의 처분을 함으로써 공소시효를 다 놓쳤다"며 과거 김 전 차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출국금지 안 되게 조력하고 출국금지 안 된 정보도 흘려 위장 출국을 하려다 공항에서 긴급 출국금지로 해외 도피가 좌초된 실질적, 사후적 범죄 피의자를 위해 시나리오를 재구성하고 법무부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누구의 공익을 위함이냐"며 맹비난했다.

이는 위법성 논란이 불거진 2019년 3월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와 추미애 장관이 “문제될 게 없다”고 반박했지만 검찰 수사팀이 법무부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에 대한 반발적 성격의 글로 보인다.

한편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무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수원지검은 이날도 법무부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1일 이들을 포함해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대검 기획조정부, 이규원(41·사법연수원 36기)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가 파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와 이 검사의 자택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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