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화)
정은경 "추석 대규모 이동, 전국 감염확산 분명한 원인 될 것…연휴 때 확산·증폭 가능성 커"
정은경 "추석 대규모 이동, 전국 감염확산 분명한 원인 될 것…연휴 때 확산·증폭 가능성 커"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0.09.21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은경 본부장. (사진출처=방송캡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방송캡처)

[뉴스피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때) 대규모 인구이동은 분명 전국 유행 확산의 원인이 될 것"이라며 "추석 연휴 유행 관리가 급선무다"라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파될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사실상 이번 추석 때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재차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정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는 꺾였지만, 수도권에는 지역사회에 잠복해 있는 감염이 상당수 있고, 추석 연휴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증폭될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정 본부장은 "(추석 연휴) 이동 규모가 줄면 전파 위험도가 함께 낮아지고 고위험군, 특히 어르신으로 연결되는 전파 고리도 차단할 수 있다"며 "올해 추석만큼은 가족의 안전을 위해 귀향을 자제하고 여행·사람 간의 모임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추석 특별방역기간'(9.28∼10.11)에 적용할 구체적인 방역 조치를 25일 발표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을 공지했다.

정부는 국민 이동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9.30∼10.4)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지 않도록 오는 27일까지는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고, 이후 2주간은 방역의 수위를 2단계 이상으로 높여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