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소유의 건물·상가 임대료의 50%를 깎아줄 것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사자·가족이 임대사업을 하는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에게도 임대료 인하를 권유하자"며 "공공부문조차 임대료를 그 전과 똑같이 '따박따박' 받아 간다면 얼마나 더 힘들겠냐"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전국의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회의 대부분을 여당이 장악하고 있어 마음만 먹는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건물주 중에는 스스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훌륭한 분들이 계시는데 정부도 이 분들의 뜻을 본받아 임대료 인하 방안을 찾아 실천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 연설과 관련해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지나가는 빈말이라도 한마디 하신 후에 ‘공정’을 입에 담으셔야 했다”고 일갈했다.
이른바 인국공 사태에 대해선 “청년들 분노를 불러일으켰던 인국공 사태는 대통령께서 직접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 아니시냐. 그런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뒤집어씌우고 희생양 삼으면 그만이냐”며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은 어떤 책임을 지고 계시냐”고 압박했다.
한편 안 대표는 앞서 V3 백신을 개발해 무상 배포하고 전 재산의 절반인 1500억원을 기부하는 등 공익적 삶을 살아와 이 같은 발언에 대해선 긍정적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이 시간 현재 안철수 키워드는 주요 포털 실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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