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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이낙연, 추미애 수사 가이드라인에 옹호까지…큰 실망"
주호영 "이낙연, 추미애 수사 가이드라인에 옹호까지…큰 실망"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0.09.15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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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사진출처=국민의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국민의힘)

[뉴스피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서 일병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우리 국가기관 3개가 다 망가지고 있다."라며 "검찰이 망가지고, 오늘 국방부 장관 대정부질문에 나오게 되어있지만 국방부도 지금 망가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터무니없이 해명하고 변호하려고 하다가 국방부 민원실이 지금 난리가 났다고 한다. 나도 전화했으니까 연장해주고 휴가 보내달라고. 그 다음 국민권익위도 망가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국민권익위는 따로 말하겠지만, 권력이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가기관들, 엄정해야 할 국가기관들이 모두 무너지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오늘을 포함해서 3일 더 대정부 질문이 남아있지만 대통령께서는 이거 다 기다리지 마시고, 국민에게 추석을 앞두고 2만원씩 통신비를 줘서 작은 위로를 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국민이 듣고싶은 위로는 2만원짜리 작은 위로가 아니라 ‘나라가 나라답게 굴러간다’,‘정의가 구현되고 있구나’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진짜 국민에 대한 위로이고 정성이지, 2만원으로 달랠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낙연 대표가 취임한 지 얼마 안 돼서 말씀을 안 드리려고 했지만, 추미애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주고 추미애 장관 잘못 없다는 식으로 옹호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큰 실망을 느꼈다"라며 "당 소속 의원들의 노력으로 사실관계가 많이 분명해졌다, 사실관계가 분명해진 것 맞다. 특혜가 있었고 불법이 있었고. 야당이 정치공세를 계속한다면 사실로 대응하고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이 기대하는 여당 대표, 대선 후보 유력주자는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줄 때 국민이 박수하고 환호하는 것이지, 이런저런 당내 사정을 봐서 정의롭지 않은 것을 정의라고 우긴다든지 변호하면 실망만 더 커질 뿐이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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