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문재인 대통령이 노영민 비서실장과 산하 수석비서관 5명의 전격 사의 표명에 대한 장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정치권과 청와대 안팎에서는 10일 열리는 수석보좌관 회의를 전후로 문 대통령의 공식 입장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일단 후임자가 결정되는대로 대다수를 교체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노 비서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비서진 6명이 한꺼번에 사표를 내면서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르면 오늘 집단 사표에 대해 대통령의 결단이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앞서 노 실장과 함께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결단이 서더라도 여러 변수로 인해 당장 후임자를 찾기 어려운 노영민 비서실장은 후속 인사까지 책임진 뒤 물러날 거란 순차적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사표를 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누가 내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최재성 전 의원,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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