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카카오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6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다.

카카오는 6일 2분기 매출이 95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97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인 영업이익률도 10.3%를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플랫폼 매출은 492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플랫폼 부분에서는 톡비즈와 신사업의 성장이 눈에 띈다. 카카오톡 광고와 거래형 커머스로 이루어진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484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모빌리티 페이 등 '신사업'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268억 원이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모빌리티(이동수단) 신규 사업 매출 성장세가 높았고, 카카오페이 금융 서비스 확대도 신사업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포털비즈' 분야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1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v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02억 원이었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1190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났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카카오재팬의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페이지의 IP 사업 가치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11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재팬 픽코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5배로 매출이 고성장하며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075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10억원을 달성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2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