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분홍색 계통의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것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지지자들은 '변화와 혁명'이라며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지만, 반정의당 부류에선 정치적 비판의 대상으로 삼으며 위험수위에 가까운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일부 계층에선 '원피스 색깔'과 '디자인'을 저격하며 특정 직업군과 여성 비하적 발언을 엮어서 비아냥내고 있다.
이처럼 SNS상의 수위가 위험수위로 치닫자 정의당은 논평을 내고 "류 의원을 향한 비난이 성차별적인 편견을 담고 있다.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류 의원이) 국회의 과도한 엄숙주의와 권위주의를 깨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옹호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 이정미 전 의원은 '뭘 입던 무슨 상관?'이라는 글을 통해 "21세기에 원피스로 이런 범죄에 노출된 채 살아가야 한다니, 정말 이럴 때 기분 더럽다고 하는 거다"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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