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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폭발참사' 수도 베이루트서 두 차례 폭발…"사망 73명·부상 3700명"
'레바논 폭발참사' 수도 베이루트서 두 차례 폭발…"사망 73명·부상 3700명"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0.08.05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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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 장면. (사진=SNS)
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 장면. (사진=SNS)

[뉴스피아] 지중해 연안 국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4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 4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최소 73명이 숨지고 37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으며 외신들을 종합하면 사망자와 부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지 보도와 각종 SNS 등에 올라온 사진, 영상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이루트에 있는 항구에서 폭발이 두 차례 발생했으며, 이번 폭발로 단 몇 초 만에 폭발 장소 인근 도심지는 사실상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초토화됐다.

SNS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동영상을 보면 항구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평범한 화재처럼 보였던 항구의 불은, 순식간에 마치 재난 영화처럼 엄청난 굉음과 함께 원자폭탄이 터진 것처럼 대형 폭발로 이어졌고, 핵폭탄 후폭풍처럼 폭발에 따른 충격파는 베이루트 시내를 수초만에 삼켜버렸다.

폭발 당시 발생한 충격파와 열파로 최소 20㎞ 거리에 있는 건물의 유리창까지 박살이 났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현재 항구와 가까운 도로와 공터에 피로 범벅된 시신이 널브러진 동영상도 SNS에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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