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금)
‘집값 11% 올랐다’던 김현미 “국가가 공인한 통계”
‘집값 11% 올랐다’던 김현미 “국가가 공인한 통계”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0.07.29 2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방송캡쳐
(사진=채널A 방송캡처)

[뉴스피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이 11% 올랐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국가의 기본 통계 이외의 것을 말할 때는 한계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 장관은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래통합당 김은혜 의원이 “11% 올랐다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말했다.

과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아파트값이 11% 정도 올랐다고 답한 발언에 대해 김 의원이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지적한 데 대한 답변인 것.

김 장관은 앞서 지난 24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서병수 통합당 의원이 “집값이 어느 정도 올랐다고 보느냐”고 묻자 “(한국)감정원 통계로 11%가 올랐다고 알고 있다”고 답해 논란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보도 앞선 지난 23일 논평을 내고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김 장관이 집값 얼마 올랐는지 아느냐는 질문에 '감정원 통계로 11%라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며 "문재인 정부 지난 3년간 경실련에 따르면 52% 상승, 재산세만 해도 8429억원, 27배 폭증시킨 사실을 굳이 나열하지 않더라도 국민들의 인식과 동떨어져도 한참 동떨어진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기껏 11% 올라서 장관이 대통령에 긴급 호출을 당했단 말인가. 22번이나 부동산 정책을 내놓은 사달은 어떻게 설명할 건가"라며 "이 정부는 솔직하지 않다. 대(對)국민 보고 자리에서 이해가 안 되는 통계를 설득시키려면 얼렁뚱땅 넘어가지 말고 명확한 근거와 기준부터 밝혔어야 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