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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북송금 이면합의 문건 존재하지 않는다"
靑 "대북송금 이면합의 문건 존재하지 않는다"
  • 최민우 기자
  • 승인 2020.07.29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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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티브이조선.
(사진=TV조선 방송캡처)

[뉴스피아] 청와대는 29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인사청문 과정에서 미래통합당이 주장한 대북송금 이면 합의 문건의 실체에 대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통일부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이른바 이면 합의서라는 문건은 정부 내에 존재하지 않는 문건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계 기관에는 청와대도 포함된다. 청와대에도 이면 합의서가 없다는 얘기"라며 "만약 문건이 있었다면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 가만히 있었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박지원 국정원장 인사청문회에선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성사 과정의 이면 합의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라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이른바 '30억 달러 합의서'를 공개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내가 아는 고위공무원으로부터 받은, 믿을 만한 출처"라고 CBS노컷뉴스에 밝혔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이에 대해 "위조 서류를 가지고 비겁하다. 제 인생과 모든 것을 걸고 책임지겠다"고 부인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박지원 국정원장을 속전속결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같은 날부터 박지원 원장의 임기가 시작됐는데,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이른바 '이면합의서'에 대한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국정원장 측은 "대북송금 이면 합의 의혹과 관련해 논의도, 합의도 한 적 없는 위조 문건"이라며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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