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이마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일주일간 농산물 할인 혜택을 통해 국내 농가 돕기 및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이마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행사 상품 8종을 구매할 경우, 1인당 최대 1만원(구매금액 5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세계포인트 고객에 한해 이마트 자체 할인 가격에 추가 20% 할인이 적용돼 최대 55%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행사 상품 8종은 샤인머스켓, 산수박, 토종 의성마늘, 강원 찰 토마토, 강원 파프리카, 강원 백오이, 강원 브로컬리, 강원 청양고추 등이다.
이번 농산물 할인 행사는 정부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8대분야 소비쿠폰 지급 정책의 일환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지난 6월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식·학교급식분야의 농식품 소비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4월 전국 음식점 매출액은 2019년 대비 21%(6조 9117억 원) 감소한 25조 2454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었으며,이러한 매출액 감소로 인해 해당 기간 전국 음식점 식재료 구매액은 약 2조 3817억 원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마트는 이번 농산물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농식품부와 함께 순차적으로 축산, 친환경 농산물 등의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농어촌 경제 회복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축수산물 쿠폰 행사와 해양수산부 주관 어가돕기 행사를 진행한다.
품목별로 1·2·3·4·5만원 이상 구입하면 2000·4000·6000·8000·1만원 즉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국산 과일 및 채소 구매시 최대 6000원의 할인쿠폰을, 돼지고기를 1만원 이상 구입하면 2000원 할인쿠폰을 준다. 친환경 농산물·계란·쌀 등을 구매 시에도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수산물 소비촉진 할인 행사는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 숙성우럭회·도미회 등 행사 상품을 1·2·3·4·5만원 이상 구입하면 2000·4000·6000·8000·1만원 즉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1인당 1회(최대 1만원)로 제한되며 롯데멤버스 회원 한정이다.
소비 촉진을 위한 롯데 자체 행사도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 양파·의성한지형마늘·GAP충주 복숭아·삼겹살 등을 할인 판매한다. 각 품목별 행사가격에 농산물 쿠폰 즉시 할인 쿠폰까지 추가 적용된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침체된 내수를 촉진하고 국산 농축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쿠폰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여러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행사 기간 동안 우리 농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