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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구 트렌드 바꿨다…'캐릭터' 보다 '블록'
'코로나19' 완구 트렌드 바꿨다…'캐릭터' 보다 '블록'
  • 이은정 기자
  • 승인 2020.07.23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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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블록·보드게임 매출 두자릿수 증가
레고 신상품 30여종 출시
23일 오전 이마트 왕십리점 완구 매장에서 모델들이 '레고 스타트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23일 오전 이마트 왕십리점 완구 매장에서 모델들이 '레고 스타트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뉴스피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로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홈족'들이 늘어나면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완구, 보드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2분기 완구 매출 분석 결과에 따르면 블록완구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또한 같은 기간 보드게임 매출도 전년 대비 14.5% 증가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완구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작년 2분기 완구 매출 중 58.2%를 차지했던 캐릭터완구(남아, 여아, 유아완구) 매출 비중은 올해 들어 53.1%로 감소했다. 이같은 변화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빈도가 줄어들면서 유행에 민감한 캐릭터 완구의 매출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이마트는 분석했다.

이에 이마트는 국내 유통업체 중 단독으로 '레고 스타트팩' 13종을 선보인다. 레고 스타트팩은 레고 초심자들이 가볍게 구매하기 좋은 초소형 레고 상품으로 레고에서 정식 출시한 미니피겨팩에 부속 브릭을 추가하여 특별 제작한 상품이다.

이마트는 시티, 프렌즈,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라인업의 레고 스타트팩 13종을 전국 68개 이마트 매장에서 각 5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오는 8월 1일부터는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 16종도 판매한다. 레고슈퍼마리오 시리즈는 레고 조립과 게임 플레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요소가 가미된 신개념 레고 시리즈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개학이 연기되는 등 최근 아이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 완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신상품들을 대거 기획했다"며 "하반기에도 집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 놀이완구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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