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지정시 시장 유통량 줄어들 수 있어"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량 증가 위해 허가 신청 독려
6월말쯤 비말차단용 마스크 하루 100만 장 이상 생산 전망
마스크 가격과 판매시기는 업체가 자율적으로 결정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량 증가 위해 허가 신청 독려
6월말쯤 비말차단용 마스크 하루 100만 장 이상 생산 전망
마스크 가격과 판매시기는 업체가 자율적으로 결정
[뉴스피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마스크로 지정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5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마스크로 지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 마스크로 지정할 경우 시장 유통량이 줄어들 수 있는데다 KF-80 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가 정상적으로 생산되는 상황에서 비말차단용을 공적 마스크로 지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였다.
다만 "식약처는 여름철 착용이 간편하고, 숨쉬기 편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유형을 신설했다"면서 "이에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허가신청을 독려하고, 이를 신속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입 초기에는 생산량이 많지 않아 원활하게 구매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면서 "정부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확대 생산을 위해 업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마스크가 아닌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할 방침이어서 마스크 가격과 판매 시기 등은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허가를 받은 제품과 신청 중인 제품 등을 모두 고려하면, 이달 말에는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하루 100만 장 이상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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