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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할게요"…편의점 카드결제 86%까지 '껑충'
"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할게요"…편의점 카드결제 86%까지 '껑충'
  • 이은정 기자
  • 승인 2020.06.02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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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피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편의점 카드결제 비중이 8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GS25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된 13일부터 30일까지 편의점의 결제 수단별 사용 비중을 분석한 결과 카드 결제 비중이 86.1%까지 급증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카드 결제 비중이다. 전년과 전월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1%포인트, 9.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행정안전부에 의하면 5월 31일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2171만 가구 중 카드(신용·체크·선불)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거나 지급 받은 가구는 1696만 가구로 전체 비율의 78.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가구 중 약 8가구가 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거나 지급 받은 것이다.

GS25는 카드로 풀린 11조원의 재난지원금이 편의점에도 풀리면서 카드 결제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GS25는 생활물가 안정 및 알뜰한 쇼핑 환경 조성을위해 카드사와 연계, 1000여종 이상의 행사 상품 기획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NH농협카드와 삼성카드로 과일이나 쌀을 구매하면 20%를 청구받을 수 있고, BC페이북 QR결제로 비빔면 3종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30%를 돌려받는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내 1인당 최대 누릴 수 있는 청구 할인, 페이백 한도는 각각 5천원이다.

GS25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근거리 쇼핑 플랫폼의 중심으로 거듭난 편의점이 긴급재난지원금의 주요 사용처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선보이는 등 고객이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드결제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거부감도 조금은 완화된 듯한 모양새다. 카드 수수료 때문에 현금 결제 또는 계좌이체를 하면 수수료만큼 할인을 해준다던 소상공인들이 너도나도 '긴급재난지원금 결제가능'이라는 문구를 써놓고서 시원하게 카드결제를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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