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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흑인사망 시위로 美 미네소타 한인 상점 피해"....네티즌 '반발'
외교부 "흑인사망 시위로 美 미네소타 한인 상점 피해"....네티즌 '반발'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0.05.3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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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방송 캡쳐
(사진=SBS 캡처)

[뉴스피아]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 흑인 사망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시위가 연알 격화되면서 현지 한인들의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31일 "과격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미 미네소타주의 일부 한인 상점들에서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언론을 통해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 중"이라며 "현재까지 미네소타주 내 일부 한인 상점들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비무장 흑인 사망으로 인한 미국 내 시위가 닷새째 미국 전역으로 확산 중인데, 사건이 처음 발생했던 미네소타주에선 한인 상점들도 피해를 입었다.

구체적으로 미네소타 내 한인 가게 5곳이 약탈과 방화 피해를 입었는데, 대부분 의류와 미용용품 가게들로 재산 손실은 크지만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이번 사망사건은 기본적으로 한인 사회와는 무관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위가 격화하면서 일부 한인 상점도 피해를 당함에 따라 흑인사회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mino****'는 "저 경찰은 잘못해서 살인죄로 기소를 당했다. 그에 대한 규탄을 하려면 질서있게 하던가. 왜 상점에 불을 지르고 폭력을 쓰고 난리를 치냐고. 그러니까 진압과정에서 불상사가 일어나지. 흑인들은 평소에 못한 분풀이를 하는걸로밖에 안보인다. 근데 그거아냐? 백인에게 차별당하는 흑인들이 아시아인을 더 심하게 차별한다는거"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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