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며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청와대 회동은 지난 2018년 11월 5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 이후 1년 6개월(566일) 만이다.
이와 관련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앞서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과 산업위기 대응 등 국정 전반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의도 정치권은 이번 청와대 오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가 언급될지 여부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주 원내대표가 ‘국민통합’을 내세우면서 두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이 시대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해 나가는 일에 성큼 나서주었으면 한다”고 사면을 에둘러 언급했고 23일에도 봉하마을을 찾아 “진영논리에서 벗어난 리더십”이란 발언으로 이를 재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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