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두고 불거진 각종 불법 의혹과 관련해 그룹 미래전략실 등과 주고받은 지시·보고 관계를 이 시간 현재 캐묻고 있다.
이번 소환은 지난 6일 대국민 사과 이후 20일 만으로,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고발로 분식회계 관련 수사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여 만이다.
검찰은 이 부회장 소환 조사를 마지막으로 관련 수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 관련자들의 신병처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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