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피의자조사서 성추행 시인한듯…"선거법 위반은 부인"
오거돈 피의자조사서 성추행 시인한듯…"선거법 위반은 부인"
  • 주은희 기자
  • 승인 2020.05.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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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진출처=블로그)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진출처=블로그)

 

[뉴스피아] 성추행을 시인하며 사퇴한 지 29일 만에 부산경찰청에 출석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피의자 조사에서 성추행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부터 조사를 받은 오 전 시장 측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에 대해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 측은 그러나 "총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성추행 사건을 은폐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지난해 제기된 또 다른 성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고강도 조사를 받은 오 전 시장은 조사 시작 14시간 만에 부산경찰청을 빠져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부산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피해자 분에게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미 비서실 직원과 부산시 정무라인 인사들을 조사한 데 이어, 지난 16일엔 오 전 시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를 분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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