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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위해 플라스틱 절반으로 줄였다…배민, 친환경 배달용기 출시
환경 위해 플라스틱 절반으로 줄였다…배민, 친환경 배달용기 출시
  • 이은정 기자
  • 승인 2020.03.18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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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상회 친환경 라인업 '그린' (사진=배달의민족)
배민상회 친환경 라인업 '그린' (사진=배달의민족)

[뉴스피아] 배달의민족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플라스틱을 반으로 줄인 친환경 배달 용기 ‘그린(green)’을 출시했다.

배달의민족은 18일 자영업자를 위해 운영하는 식자재 전문쇼핑몰 배민상회가 찜이나 탕 메뉴를 담을 수 있는 친환경 용기 라인업 ‘그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린’은 기존에 출시된 친환경 배달용기의 단점을 보완해 업그레이드됐다. 열에 강할 뿐 아니라 일반 플라스틱 용기와 같은 강도를 유지한다.

배민상회에 따르면 이 용기는 국내 친환경 소재 기업 테코플러스의 친환경 소재 도트&매트로 제작됐다. 도트&매트는 코코넛 껍질, 미네랄 등 천연 자연물을 혼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인 친환경 소재다. 미국 FDA, 독일 LFGB로부터 식품용기로서의 적합성을 인정받았고, 재활용성도 높아 미국 UL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해당 용기가 필요한 점주들은 배민상회에서 ‘그린’을 구매할 수 있다. 또 ‘그린’의 출시와 더불어 배민상회는 해당 용기를 구입하는 점주에게 ‘친환경 알림 스티커’를 무료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알림 스티커는 고객들이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가게를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음식을 먹고나서 용기를 폐기할 때에는 환경을 생각하는 폐기 방법을 권장하기 위해 제작됐다. 스티커에는 ‘환경을 위해 우리 가게와 작은 실천도 함께해요!’라는 문구와 ‘부착된 스티커를 제거하고, 용기에 남은 음식물을 세척해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할 것’ 등 당부하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배민상회 관계자는 “그동안 감자탕이나 해물찜 같은 메뉴는 다른 메뉴에 비해 뜨겁고 무거워서 안전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친환경 용기를 확보하기 어려웠다“며 ”배민상회는 메뉴 별로 적합한 친환경 용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사장님과 고객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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