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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마스크는 일본산?" 가짜뉴스 위험수위...발끈한 靑
"김정숙 마스크는 일본산?" 가짜뉴스 위험수위...발끈한 靑
  • 최민우 기자
  • 승인 2020.03.10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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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청와대가 코로나19 확산 국면 속에서 정권 지지율을 떨어트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제기되는 이른바 '가짜뉴스'에 칼을 뽑아 들었다. '명백한 범죄' '악질적' 등 다소 수위가 높은 표현으로 불쾌감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정부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짜뉴스까지 날개를 달 경우 총선 패배가 예상될 수 있기 때문으로 읽힌다.

청와대가 문제를 삼는 가짜뉴스는 김정숙 여사에 대한 악의적 카더라 통신이다.

최근 SNS을 중심으로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로 선정된 '지오영'의 지오영 대표가 김 여사와 숙명여고 동문이고, 해당 업체가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로 선정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김 여사가 지난달 18일 서울 중랑구 동원전통종합시장을 찾았을 당시 착용한 마스크가 '일본산'이라는 이야기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거침없이 유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는 숙명여고를 나오셨고 지 대표는 숙명여대를 나왔다"며 "같은 숙명을 연결시켜서 동문이라고(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 대표와 김 여사는 일면식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김 여사가 시장 방문 당시 착용했던 마스크가 일본산이라는 얘기에 대해서도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악의적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망신을 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부탁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허위보도"라고 꼬집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가짜뉴스를 '사회적 해악'으로 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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