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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소비패턴 바꾼다…드라이브스루·배달 등 언택트 소비 급증
'코로나19가 소비패턴 바꾼다…드라이브스루·배달 등 언택트 소비 급증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0.03.09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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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의 '生生생크림식빵'.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의 '生生생크림식빵'. (사진=CJ푸드빌)

[뉴스피아] 햄버거 브랜드에서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빵을 배달로 주문해 먹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외식업계에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9일 드라이브스루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의 최근 3주간 매출이 이전보다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배달 서비스인 '맥딜리버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소폭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가 점차 일상화되면서 빵을 구매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 외부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딜리버리 서비스 등 O2O 이용 고객의 폭이 넓어지면서 베이커리도 배달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것.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올해 2월 배달 서비스 매출이 전월 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처음 론칭한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뚜레쥬르 측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개학 연기 및 재택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식사빵과 간식용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군의 배달 매출이 고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2월 '배달의 민족'에도 입점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뚜레쥬르 측에 따르면 식사빵 중에선 ‘생생(生生)생크림식빵’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에그 슈림프 샌드위치’, ‘BELT 샌드위치’ 등 샌드위치류가 그 뒤를 이었다. 디저트로는 ‘리얼브라우니’, ‘치즈브라우니’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스테디셀러인 ‘생크림 케이크’도 최근 많은 고객들의 요청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케이크 중 가장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주문, 결제, 수령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채널 및 배달 전용 제품 등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극복하자는 의미로 배달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3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배달의민족 앱 이용 시 3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 앱에 접속해 할인 페이지 ‘흩날리는 쿠폰들이’를 클릭 후 뚜레쥬르 할인 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1만2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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