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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때문에, 국회도 완전 마비..'확진자 접촉' 심재철 병원행
코로나 19 때문에, 국회도 완전 마비..'확진자 접촉' 심재철 병원행
  • 이은정 기자
  • 승인 2020.02.24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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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원내대표. (사진제공=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사진=미래통합당)

[뉴스피아] 여야가 24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잠정 연기했다. 당초 이날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이 계획됐지만 코로나 19 사태 확산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국회 일정은 모두 취소한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가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확인해야 한다"며 "(국회) 모든 일정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민주당 등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 검사를 받게 되면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심 원내대표에게 본회의 순연을 제안했다.

미래통합당은 코로나 19 확산 우려를 감안해 의원총회도 긴급 취소했다. 김한표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 참석차 모인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오늘 의원총회를 취소하겠다"며 "국회 본회의도 여야간 긴급하게 순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여의도 정치권의 이런 긴장된 분위기는 심재철 원내대표가 코로나 19 확진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확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코로나 상황이 엄중한 까닭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 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당시 그 자리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통합당은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해 곽상도 의원과 전희경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검진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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