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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7일부터 민간의료 공급
신종 코로나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7일부터 민간의료 공급
  • 박지희 기자
  • 승인 2020.02.04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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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젠바이오텍 진단시약, 특이 유전자 2개 증폭·검출
감염여부 확인 기존 24시간→6시간으로 대폭 단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중국 우한 폐렴) 전자현미경 사진 (사진=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중국 우한 폐렴) 전자현미경 사진 (사진=질병관리본부)

[뉴스피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시약 제품의 긴급사용이 승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1개 제품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해당 제품을 오는 7일부터 50여곳의 민간의료기관에 공급해 본격적으로 환자 진단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진단시약 제품은 코젠바이오텍이 제조한 'PowerChekTM 2019-nCoV Real-time PCR Kit'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만 존재하는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 2개를 실시간으로 증폭·검출해 확인한다.

기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는데 24시간이 필요했지만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감염여부를 6시간 만에 확인할 수 있어 감염확인에 드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 유행이 우려돼 긴급히 진단시약이 필요하지만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는 경우, 질병관리본부가 요청한 진단시약을 식약처가 승인해 한시적으로 제조·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한편 진단시약을 사용할 지정 의료기관은 오는 7일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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