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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세계화' 노린다…'참이슬' 美시장 확대 본격화
소주 세계화' 노린다…'참이슬' 美시장 확대 본격화
  • 이은정 기자
  • 승인 2019.11.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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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브모어(BevMo!) 매장 전경. (사진=하이트진로)
미국 베브모어(BevMo!) 매장 전경. (사진=하이트진로)

[뉴스피아] 하이트진로가 '소주 세계화'의 본격적인 발판으로 미국 시장을 겨냥하며 해외시장에서의 소주부문 확대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한국 소주 브랜드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대 주류 전문 체인인 베브모어에 참이슬후레쉬 등 4종이 입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하이트진로는 기존에 하이트진로 제품을 판매하던 주류전문매장인 리스 디스카운트 리쿼(Lee’s Discount Liquor), 스펙스(Spec’s)에 이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워싱턴 등에 있는 베브모어 매장 150곳에서 참이슬후레쉬, 진로24, 딸기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이는 하이트진로가 좀더 공격적으로 미국 현지 가정용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월 '일품진로1924'를 미국 전역에 출시하며 미국 내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확대에도 나섰다. 일품진로1924는 2018년 국내에 출시한 고급소주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미국에서 소주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연령, 성별, 지역 등 타깃을 세분화하고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시장 성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한류가 불고 있는 동남아지역에서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현지인 소비자를 늘리기 위한 영업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맥주와 와인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잡은 유럽에서도 '소주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미국법인장은 "2016년 소주세계화 선포 이후, LA, 뉴욕 등지에서 참이슬 랩핑트럭을 운용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소주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해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판매망 확대를 통해 현지인들이 어디서든 한국 소주를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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