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호선 지하철 100칸 신형으로 교체…노후전동차 교체율 65% 달성
서울 2호선 지하철 100칸 신형으로 교체…노후전동차 교체율 65% 달성
  • 박지희 기자
  • 승인 2019.11.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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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분으로 도입되는 2호선 신형전동차 객실 내부. (사진=서울교통공사)
2차분으로 도입되는 2호선 신형전동차 객실 내부. (사진=서울교통공사)

[뉴스피아] 서울지하철 2호선의 노후전동차 100칸이 신형으로 교체된다. 이렇게 되면 2호선 노후전동차 총 460칸 중 65%인 300칸이 신형으로 바뀐다.

서울교통공사는 2호선 전동차 200칸을 지난해 교체한 데 이어, 올해 100칸을 차량기지로 추가 입고한다고 7일 밝혔다.

가장 먼저 바뀐 1개 편성(10칸)은 지난달 22일부터 영업운행을 개시했으며 나머지 90칸은 철도차량 안전승인, 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모든 차량이 실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신형 전동차는 안전성과 쾌적성, 친환경성이 더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수량을 칸 당 2대에서 4대로 늘려 사각지대를 없앴고 공기질 개선장치도 칸 당 2대에서 4대로 증설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모터의 특성을 이용해 정차하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전기 회생제동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정차소음 감소, 전력소비량 절감, 정위치정차율 향상,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 실시간 정보제공시스템이 탑재돼 고장발생 시 관련 정보를 종합관제단과 차량사업소에 전송해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해진다. 또한 실시간으로 감지된 주요장치의 정보가 저장돼 사전 정비 지원 등 유지보수에 활용할 수도 있다.

전동차 내부와 외부 디자인도 달라졌다. 전면부에 과감한 곡선형 디자인을 입히고 시각적으로 하부에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구현했다. 객실 연결통로 벽면과 입석손잡이에는 2호선의 노선 색인 초록색 계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2·3호선 전동차와 마찬가지로 4‧5‧7‧8호선 1,304칸도 교체할 예정이다. 5·7호선 신형전동차 336칸은 올해 5월 계약을 마쳤고 4호선 210칸은 올해 발주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와 서울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노후 전동차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전동차 1개 편성 제작에 약 18~24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일시 교체는 어렵지만 순차적 교체를 통해 서울지하철의 안전성, 쾌적성, 친환경성을 강화하고, 시민 편의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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