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文에게 모친상 위로 서한 보내
트럼프, 文에게 모친상 위로 서한 보내
  • 박지희 기자
  • 승인 2019.11.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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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임팩트포럼에서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을 문재인 대통령이 전달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4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임팩트포럼에서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위로 서한을 문재인 대통령이 전달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피아] 청와대는 지난 4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특사로 참석한 오브라이언 미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위로 서한 내용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와 저는 대통령님의 모친상 소식을 전해듣고 슬펐다"며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대통령님께서 들려 주셨던 1950년 12월 역사적인 흥남철수 당시 부모님께서 피란오셨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결코 잊지 못한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어머님께서 북한에 있는 고향 땅을 다시 밟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셨다고 들었다"며 "어머님께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대통령님의 노력을 무척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님과 함께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미 양국은 비무장지대 이남과 이북에 있는 가족들이 재회하는 그날을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슬픔을 겪고 계신 대통령님과 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을 35분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대한 리더십을 보여온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양국 정상 간 긴밀한 협력이 한미동맹의 호혜적 발전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견인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청와대와 백악관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북한과의 대화를 견인하기 위한 조언을 구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은 남북 간 그간의 대화 경험을 소개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지속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오브라이언 보좌관과 한일관계 및 기타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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