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中 하이센스 상대 TV 특허소송 제기
LG전자, 中 하이센스 상대 TV 특허소송 제기
  • 최민우 기자
  • 승인 2019.11.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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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LG전자가 중국 TV업체인 하이센스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의 저가 업체를 대상으로 특허 소송을 공식화한 것은 2007년 중국의 TCL을 상대로 한 소송 이후 12년 만으로 이례적인 일이다. 저가 공세로 LG전자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중국업체들에 더 이상 밀릴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 적극 견제하고 나선 것이다.

LG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판매중인 대부분의 하이센스 TV 제품이 LG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지방법원에 하이센스를 상대로 TV 관련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피고에 하이센스 미국법인 및 중국법인을 모두 포함시켰다.

하이센스는 전 세계 TV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판매량 기준 4위를 차지한 TV 업체로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시장에서도 TV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측은 "올해 초 하이센스에 경고장을 보내 해당 특허 침해 중지 및 협상을 통한 해결을 거듭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센스가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이번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LG전자가 확보한 4건의 기술에 관한 것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개선을 위한 기술, 무선랜(Wi-Fi) 기반으로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여주는 기술 등 사용자에게 더 편리한 TV 환경을 구현해주는 기술이 포함됐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전생규 부사장은 “LG전자는 지적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자사 특허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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