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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모든 유치원 ‘처음학교로’ 원아모집 의무화…11월 1일 개통
올해부터 모든 유치원 ‘처음학교로’ 원아모집 의무화…11월 1일 개통
  • 주은희 기자
  • 승인 2019.10.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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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개통하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사진=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캡처)
11월 1일 개통하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사진=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캡처)

[뉴스피아] 올해부터 모든 유치원은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의무적으로 사용해 신입생을 모집해야 한다.

교육부는 17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제14차 교육신뢰회복 추진단 회의를 열고 2020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https://www.go-firstschool.go.kr)는 학부모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신입생 접수‧추첨‧등록을 할 수 있는 입학관리시스템이다.

학부모들은 11월1일부터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 가입을 한 뒤 희망하는 유치원(최대 3개)를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유아 모집은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모집은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기타 원장이 별도로 정한 사항에 해당되는 유아가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이며 추첨결과는 11월 12일 오후 3시부터 확인 가능하다.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는 입학 희망 유치원 1곳에 등록을 해야 한다.

일반모집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추첨 결과는 11월 26일 오후 3시부터 확인 가능하며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입학 희망 유치원 1곳에 등록을 해야 한다.

추가모집은 유아 모집 결과 모집인원이 미달된 유치원에 한해 실시한다. 3개 희망 유치원에서 모두 탈락한 학부모만 추가모집에 접수할 수 있다. 12월 2일부터 처음학교로 시스템에서 접수를 실시하며 추첨 및 등록은 유치원 별로 진행한다.

처음학교로는 시스템 도입 및 활용 등에 대한 부담 등으로 사립유치원의 참여도가 낮았지만, 올해 시·도 교육청들이 조례를 개정해 사립유치원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율은 2018년 기준 59.4%다.

교육부는 일부 사립유치원에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 개통 전 미리 현장 접수를 유도하는 등 공정하지 못한 모집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지도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공정 모집 사례에 대해 유아교유법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사립유치원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재정지원을 제한하는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인 만큼, 현장에 반드시 안착되도록 국공사립 모든 유치원에서도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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