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화)
오비맥주, 종량세 앞두고 카스 가격 6개월만에 4.7 % 인하
오비맥주, 종량세 앞두고 카스 가격 6개월만에 4.7 % 인하
  • 이은정 기자
  • 승인 2019.10.14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오비맥주)
(사진=오비맥주)

[뉴스피아] 오비맥주가 카스 맥주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카스 등 주요 맥주 출고가를 5.3% 인상한지 6개월 만에 다시 인하한 것이다.

오비맥주는 내년 종량세 시행을 앞두고 국산맥주의 소비진작을 위해 대표 브랜드 카스 맥주 공장 출고가를 오는 21일부터 평균 4.7% 인하하고 2020년 말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비맥주 측은 "내년부터 주세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되면 맥주의 국내 생산이 활성화돼 수입제품에 비해 국산맥주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국산맥주 중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현행 1203.22원에서 1147원으로 4.7% 내린 가격으로 공급된다. 앞서 오비 맥주는 지난 4월 카스 병맥주(500㎖) 출고가를 1147원에서 1203.22원으로 인상하는 등 주요 맥주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한 바 있다.

주류업계에서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일본 맥주 불매 운동의 여세를 몰아 가격인하로 국산 브랜드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지난 3월에 출시된 경쟁사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가 출시 100여일만에 1억 병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가격인하 조치 카드를 내놓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