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수)
文 지지율 48.5%로 반등…검찰수사 부정인식 영향
文 지지율 48.5%로 반등…검찰수사 부정인식 영향
  • 주은희 기자
  • 승인 2019.09.26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뉴스피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하며 40% 후반대로 올라섰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성인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 주 주간 집계보다 3.3%p 상승한 48.5%(매우 잘함 30.6%·잘하는 편 17.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2.7%p 내린 49.3%(매우 잘못함 37.5%·잘못하는 편 11.8%)였으며,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2.2%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30대와 20대, 50대, 경기·인천과 서울,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런 반등세를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검찰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 ▲촛불집회, 시국선언과 같은 여권 지지층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 ▲한미정상회담, 유엔총회 연설 등 문 대통령의 방미 평화외교 ▲류석춘 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 파문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조 장관 부인에 대한 영장 청구 발부 여부가 앞으로 여론 지형에 급변화를 주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8%포인트 오른 42.0%를 기록,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와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0%포인트 내린 29.5%, 바른미래당은 0.7% 포인트 감소한 5.5%를 기록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과도하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검찰의 조국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과도하다'는 응답이 49.1%로 '적절하다'는 42.7% 보다 6.4%p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과도하다'는 인식은 호남과 경기·인천, 서울, 대구·경북(TK), 40대와 50대, 3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이거나 대다수였으며 '적절하다'는 인식은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절반가량이거나 대다수였다. 20대에서는 두 인식이 팽팽하게 갈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