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행정안전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1만6636개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연휴기간 고속도로 정체와 주차장 혼잡으로 어려움을 겪는 귀성객들이 공공기관, 주민센터 등의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총 1만6636곳을 개방한다. 강원도를 포함한 수도권 5596곳, 충청권 2591곳, 제주를 포함한 호남권 2553곳, 영남권 5896곳이다. 작년 추석 1만3970곳보다 3000여곳 늘었다.

지역별 무료 주차장의 위치와 개방시간, 담당부서 연락처 등의 정보는 '정부24' 홈페이지의 ‘공공자원 공유’코너에서 를 확인할 수 있다.

'공공데이터 포털'에서도 개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민간 앱을 통해 지도 검색,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도 가능할 전망이다.

행안부는 무료 개방 주차장 이용 후기와 사진을 제출한 국민 중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 상품권을 제공해 무료 주차장 정보 활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조소연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이번 추석 명절 연휴기간 고향을 찾으시는 많은 분들이 무료 주차장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여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내년 초, 국민들이 직접 주차장 등 공공자원을 이용 신청하고 예약·결제할 수 있는 통합포털이 개통되면 공공자원 이용이 보다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