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청와대는 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조 후보자의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가 개입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수통수석은 이날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개최 경위를 묻는 질문에 "저희(청와대) 입장은 간단하다"며 "조 후보자가 당에 요청한 것으로 조 후보자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본다"고 답했다.

기자간담회를 오늘로 정한 것은 이유가 있는냐는 질문에는 윤 수석은 "시한은 오늘과 내일이 여야가 합의한 청문회 날짜이기에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국 후보자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가능할 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라며 "저희는 국회에서 지금까지 청문회 일정을 협의해 왔기 때문에 저희는 (후보자를) 지명하는 것이지 저희가 (청문 절차를) 주도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절차 법정시한이 이날로 종료됨에 따라 인사청문회 송부 재요청 시한을 묻는 질문에 윤 수석은 "기한 문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