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오후 3시 대국민 기자회견…"밤 새워서라도 답변하겠다"
조국, 오후 3시 대국민 기자회견…"밤 새워서라도 답변하겠다"
  • 박지희 기자
  • 승인 2019.09.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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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조 후보자가 "오늘 중이라도 국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직접적으로 소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서울 종로구 적선동 적선현대빌딩에서 입장문을 통해 "청문회가 열리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최종 무산돼 무척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는 "국회청문회가 열리지 않게 돼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가 없어졌다"며 "국민들게 직접 진실이 무엇인지 판단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장관 후보자의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에 기자회견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3주간 고통스러웠다. 삶 전체를 돌아보고 반성했다"며 "제 주변을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점이 부끄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무수한 의혹 제기가 있었지만 제가 직접 답할 수 없었기에 숨이 막히는 듯 했다"며 "진실에 기초해 이루어져야 할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의혹만으로 뒤덮여 끝날까 우려했다"고 토로했다.

조 후보자는 "그 자리(기자회견)에서 국민 앞에 저의 마음을 모두 열겠다"며 "의혹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하고 불찰이 있었던 부분은 사과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한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왜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인지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조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하게 되면 밤을 새워서라도 모든 질문을 받고 모든 답변을 드리겠다"며 의혹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언론이 묻고 제가 답하는 것을 통해 국민께 판단을 맡기게 됐다"며 "시간도 제한없고 주제도 제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인사청문회는 무산됐지만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 의사는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자의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3시에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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