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병사 복무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이등병과 일병, 상병의 진급 최저복무기간도 1개월씩 줄어든다.

국방부는 26일 병 계급별 진급 최저복무기간을 각 1개월씩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군인사법시행규칙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이등병 3개월, 일병·상병 7개월이었던 진급 최저복무기간이 이등병 2개월, 일병·상병 6개월로 단축된다. 14개월만 근무하면 병장으로 진급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병장 복무기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육군·해병대 4개월, 해군 6개월, 공군 8개월로 유지된다. 적용대상은 다음달 1일 진급 대상자부터 해당된다.

국방부는 "숙련도가 높은 병장의 활용기간을 최대한 보장해 군 전투력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병 이하의 복무기간을 각 1개월씩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방부는 병장부터 이병까지 적정 인원 유지 등 효율적인 인력운영을 위해 필요할 경우 참모총장이 1개월 범위 내에서 진급최저복무기간을 조정할 수 있는 법적근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