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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국방부, 군수품 국산화 박차…장병 취·창업 지원도 강화
중기부-국방부, 군수품 국산화 박차…장병 취·창업 지원도 강화
  • 박지희 기자
  • 승인 2019.08.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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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정부가 군수품 국산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장병들의 취업 및 창업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방부는 7일 국방부 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방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장병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 부처가 자주국방 실현을 뒷받침할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지원 및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취ㆍ창업지원 강화 필요성에 뜻을 같이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국방부는 해외도입 부품의 구매정보 제공 등 개발·구매과정의 국산화개발 수요 발굴을 강화한다.

중기부는 관련 연구개발 지원을 2배 이상 확대하며 우수 군수품 제조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고도화 시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부는 판로 확대를 위해 중앙부처 최초로 중기부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및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에 참여한다. 국방조달에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 증대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이 조달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

중기부는 국방부의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제도'를 통해 군에서 시범사용 적합판정을 받은 품목을 성능인증 대상제품에 추가해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양 부처는 또한 청년 장병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장병 대상으로 실시 중인 직무교육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장기교육 중심으로 운영한다.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관련 직무교육을 추가해 미래 수요에 맞는 교육과 컨설팅·채용면접 등 취업연계 서비스도 강화한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기존 기술창업 분야에서 자영업창업 분야까지 확대 추진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 상황에서 군수품 국산화개발 지원 확대 협력은 시의적절하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이 개발한 혁신 기술과 제품이 전체 조달시장에서 4번째로 큰 국방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중소기업이 혁신 성장하고 우리 방위산업 기반도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방 분야 무기체계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군에 도입해 우수제품에 대한 군의 공공수요가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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