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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769억원…사상 최대 매출에도 적자 확대
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769억원…사상 최대 매출에도 적자 확대
  • 최민우 기자
  • 승인 2019.07.29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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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및 기술개발 투자 확대…판매 비용 증가
예병태 “하반기 추가 라인업 강화‥판매 확대 및 내실성장”
올해 상반기 출시한 쌍용자동차 최초의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베리 뉴 티볼리. (사진=쌍용자동차)
올해 상반기 출시한 쌍용자동차 최초의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베리 뉴 티볼리. (사진=쌍용자동차)

[뉴스피아] 쌍용자동차가 창사 이래 상반기 기준 최대 매출은 기록했지만 수백억원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투자와 영업비용 증가의 영향이다.

쌍용차는 상반기 판매 7만277대, 매출 1조8683억원, 영업손실 769억원, 당기 순손실 7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내수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변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판매 역시 3차종 연이은 신제품 출시로 16년 만에 최대 판매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387억원보다 2배 가량 늘었다. 2분기 영업손실은 491억원에 달했다.

쌍용차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제품 및 기술개발 투자 확대와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하반기 코란도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기존 모델에 대한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리고 손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3차종의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내실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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