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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
금호타이어 노사,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
  • 최민우 기자
  • 승인 2019.07.2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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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호타이어
사진=금호타이어

 

[뉴스피아] 금호타이어는 지난 22일 속개된 20차 본교섭에서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이로써 경영정상화의 행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교섭을 통해 금호타이어 노사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공감하고 경영정상화 달성과 실적개선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크게 △설비투자 및 인력운영 △광주공장 이전 관련 △퇴직연금 중도인출 △성형수당 지급 △단체협약 개정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국내공장 설비투자 및 인력운영 관련해서는 노사간 현재 진행되는 상황들을 고려해 향후 대화를 통해 논의 및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또 광주공장 이전 문제는 노사가 공동으로 TFT 구성 및 참여하기로 했으며, 퇴직연금 중도인출 한도 상향과 성형수당 지급을 합의했다.

단체협약의 경우 고용세습 논란이 된 우선채용 조항을 삭제했으며, 내년부터 만 60세 반기말로 정년을 조정하는 등 일부 조항을 개정했다.

이에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월29일 잠정합의를 이뤘으나, 2월13일 찬반투표 결과 부결된 바 있다. 이후 5월17일 새로 선출된 9기 집행부와 교섭을 재개해 한 달여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최종확정은 주말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조강조 금호타이어 생산기술본부장(교섭 대표위원인)은 "현재 회사가 직면한 경영위기 상황을 노사가 공감하고 고민한 결과 이번 교섭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이번 단체교섭이 매우 중요했다"며 "앞으로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함께 매진해 나가자"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해외자본 유치 이후 구조혁신, 비용절감 정책 및 노사협력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친 결과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10분기만에 실적개선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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