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경력 10년차 직장인들은 첫 취업 후 10년간 평균 4차례 회사를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조사 결과(2.9회)보다 이직이 더 잦아진 것이다.

2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3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이직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4.6%가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78.0%) 보다 여성(88.5%)이 이직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력 연차와 평균 이직 횟수는 대체로 비례했다. 경력 1년차 직장인의 평균 이직 횟수는 평균 1.2회, 2년차 직장인은 평균 1.8회, 경력 3·4년차 직장인은 각각 평균 2.2회를 기록했다. 경력 10년차 직장인의 경우 평균 4.0차례 직장을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력 1년차 직장인의 경우 이직 경험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64.7%인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사회초년생 시절 원하는 직장을 찾기 위해 이직을 결심하는 직장인들이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하는 이유 1위로는 '낮은 연봉(47.0%)'을 꼽았으며 '상사에 대한 불만(28.0%)'과 '복지제도에 대한 불만(27.0%)'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