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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쥴 국내 상륙…'청소년 판매 집중 단속'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쥴 국내 상륙…'청소년 판매 집중 단속'
  • 박지희 기자
  • 승인 2019.05.2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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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피아] 해외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전자담배 '쥴(JUUL)'이 5월 말부터 국내에 출시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관련 단속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는 24일 해당 관계부처와 협력해 편의점 등 담배소매점에서 쥴과 같은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가 청소년에게 판매되지 되지 않도록 청소년에게 담배와 전자담배 기기장치류를 판매하는 행위를 6월까지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는 제조된 액상이 담긴 카트리지를 USB와 유사한 전자담배 기기에 교체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직접 액상을 혼합·보충하는 방식보다 휴대와 사용이 간편해 미국 청소년과 청년층으로부터 크게 유행하고 있다.

당국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물론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경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담배소매점을 대상으로 계도·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금연단속원과 금연지도원을 동원해 금연구역에서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는 행위를 오는 7월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당국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단속도 이어갈 계획이다.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의 신종담배 사용을 인지하고 지도·통제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에게 신종담배의 특징과 유해성 정보도 제공한다. 신종담배 모양, 제품 특성, 청소년 건강 폐해, 흡연 청소년을 돕기 위한 방법 등을 묶어 5월 말부터 일선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의 불법 담배 판촉 감시체계도 강화한다.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오는 6월부터 ‘담배 마케팅 감시단’을 운영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판매·광고 행위를 감시하고 불법 행위를 고발한다.

신종담배의 사용 행태에 대한 연구·조사도 진행한다. 청소년층을 포함한 일반국민의 신종 담배 사용 비율, 빈도, 일반담배 및 궐련형 전자담배와의 중복사용 여부 등 사용 행태를 올해 연구용역을 통해 조사하여 금연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이 어떤 종류의 담배든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청소년을 신종담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역사회, 학교 및 가정 내에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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