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3월부터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남해군을 시작으로 4~5월 전국 15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주간활동서비스는 학교 졸업 후의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를 결합한 '참여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서비스'이다.

대상자는 지자체가 지정한 주간활동 제공기관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2~4명의 그룹으로 구성해 체육, 미술, 음악 등 각종 취미나 여가활동과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대상자는 바우처(이용권)이 제공되며 월 88시간(하루 4시간 기준)의 기본형 서비스 외에도 44시간의 단축형, 120시간의 확장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만18세부터 64세까지의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이다. 단, 대학에 다니거나 일을 하는 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 등 낮 시간에 민간 및 공공 서비스를 이용 중인 사람은 제외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주소지의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지자체가 신청자의 서비스 욕구, 낮 시간 활동내역, 가구환경, 장애 정도 등을 조사해 결정한다. 또한 전체인원의 20% 이상을 최중증장애인으로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