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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5G 백본망에 ‘메시 구조’ 적용
KT, 국내 최초 5G 백본망에 ‘메시 구조’ 적용
  • 박지희 기자
  • 승인 2019.02.12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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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망 구조로 전국 주요도시 연결해 전송지연 최소화
지역간 트래픽 직접 전달로 5G 초저지연 서비스 제공
기존 유무선 백본망과 KT 5G 메시 백본망 비교. (사진제공=KT)
기존 유무선 백본망과 KT 5G 메시 백본망 비교. (사진제공=KT)

[뉴스피아] KT는 고품질의 초저지연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최초로 5G 백본망에 전국 주요 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메시(Mesh) 구조'를 적용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KT가 5G 백본망에 적용한 메시 구조는 전국 주요 지역센터끼리 직접 연결하는 그물형 구조로 전국 주요 지역센터 간 직접 연결 경로가 생겨 수도권 센터를 경유하지 않고 지역 간 직접 처리가 가능해 전송 지연을 감소시킨다.

LTE(롱텀에벌루션)를 포함한 기존 유무선 통신의 백본망에는 트래픽 처리 구조 상 지역 간 직접 연결 경로가 없어 반드시 수도권 센터를 경유해야만 했다. 자연스레 트래픽 전달 거리가 증가해 전송지연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KT는 5G에서는 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20Gbps(기가비트퍼세크)의 전송속도와 10분의 1의 지연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백본망에서의 지연을 최소화하고 고품질의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G 백본망에 메시구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부산과 광주 간 트래픽 처리 시 수도권을 경유하는 구조의 기존 백본망에서 약 16ms(밀리세컨드)의 전송지연이 발생한 반면 메시구조의 5G 백본망에서는 약 6ms(밀리세컨드) 정도만 전송이 지연돼 최대 63%까지 지연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KT는 메시 구조를 적용하게 되면 지역센터 간 연결 경로도 다양해지기 때문에 특정 구간 장애 발생 시에도 다양한 대체 경로 확보가 가능해져 망 생존성 향상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향후 5G 메시 백본망을 기반으로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극대화한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이번 5G 백본망 메시 구조 적용으로 5G 시대에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초저지연 통신서비스를 더욱 더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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