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금)
한미약품, 작년 매출 1조160억원 돌파…자체 개발 제품 비중 93%
한미약품, 작년 매출 1조160억원 돌파…자체 개발 제품 비중 93%
  • 박지희 기자
  • 승인 2019.01.29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매출 중 자체 개발 제품 93.3%, 수입 판매 외국약 비중 미미
매출 대비 19% R&D 투자…매출과 R&D 선순환 구조 구축
한미약품 본사.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사진제공=한미약품)

[뉴스피아] 한미약품이 93%의 자체개발 제품 비중을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은 연결회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조160억원과 영업이익 836억원, 순이익 342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잠정 고시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출의 93.3%는 자체 개발 제품이 차지했고 외국산 의약품 수입 판매를 얻은 상품매출 비중은 3.8%에 불과했다. 국내 타 제약사 제품 도입 판매 비중은 2.9%에 그쳤다.

실제로 지난해 한미약품의 매출 상위 10개 품목 모두 아모잘탄(474억원), 로수젯(489억원), 낙소졸(118억원), 에소메졸(264억원) 등 개량신약, 복합신약들이 차지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19%인 1929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은 10년간 매출 대비 평균 15% 이상을 R&D에 투자했으며 누적 금액은 1조원 이상이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과 R&D의 선순환 구조를 탄탄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10년간 매출 대비 평균 15% 이상을 R&D에 투자했으며 누적 금액은 1조원 이상이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매출 1조원이라는 숫자 보다 어떤 방식으로 매출을 달성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며 “단순히 회사의 외형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내실 성장이 R&D 투자로 이어져 한미만의 기술력이 축적되고 이 축적된 기술이 다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2282억원의 매출과 430억원의 영업이익, 37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 영업이익은 30.0%, 순이익은 26.6%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