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등 휴게공간 248곳에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하고 25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와 수도권 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EX-허브) 등 휴게시설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졸음쉼터 일부와 주차장 휴게소에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주차장 휴게소는 휴게소 예정부지에 화장실과 편의점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만을 갖춘 휴게공간을 의미한다.

이날부터는 이동통신 3사와 맺은 협약에 따라 가입한 통신사에 상관없이 고속도로의 거의 모든 휴게공간에서 100Mbps의 빠른 속도로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고속도로 휴게공간 와이파이 사용에 따른 국민 통신비 절감 환산가치가 14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올해 서비스 확대로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설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 공공 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 등과 협업하여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