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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에 제2의 핀테크랩 조성…내년 금융대학원 설립
서울시, 여의도에 제2의 핀테크랩 조성…내년 금융대학원 설립
  • 박지희 기자
  • 승인 2019.01.21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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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개강 목표로 금융대학원, 핀테크 아카데미 개설 등 전문 인재양성
해외 금융사의 유치 위해 초기 사무공간과 네트워킹 지원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뉴스피아] 서울시가 지난 해 개소한 '마포 핀테크랩'에 이어 여의도에 제2의 핀테크랩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21일 올해 상반기에 약 약 1000㎡ 규모로 금융기업과 금융산업 인재가 밀집된 여의도에 조성해 최근 부각되고 있는 핀테크 분야의 성장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의도 핀테크랩'에서는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 국내‧외 금융사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최대 2년간 무료로 입주할 수 있다. 운영은 역량있는 액셀러레이터 전문 업체가 담당한다.

입주대상은 4인 이상의 기업으로 1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와 연매출 1억원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심사 대상이 된다.

또한 2020년부터는 여의도 금융 중심지 내 ‘금융 전문 석사학위과정’을 개설·운영해 글로벌 금융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운영 대학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1년~1.5년의 단기 속성 과정의 금융 MBA 과정을 개설하는 등 2019년 상반기에는 금융대학원 및 전문 연수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하반기에는 전문인력 양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금융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 핀테크 분야별 전문교육 과정을 확대(2018년 60명→2019년 100명)하고 교육에 참여한 전문인재 Pool을 구성해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하고,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한다.

또한 글로벌 자산 운용사를 여의도에 유치하기 위해 영국, 미국등을 중심으로 서울투자설명회(IR)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해외금융사를 대상으로 여의도 일대 건물을 임차해서 사무소 공간을 1년간 지원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서울 진출을 가속화해 외자유치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기업은 서울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자산운용사 중 신규 설립 추진 중으로 2인 이상의 내국인 고용 계획을 가진 기업이다.

서울시는 이 외에도 여의도에 국내·외 금융회사의 35%, 금융 인력의 19.6%가 집중되어 있지만 상호 교류의 기회와 접점이 부족한 현황을 개선하기 위해 ‘네트워킹 사무공간’을 조성하고 ‘아시아 핀테크&블록체인 위크’를 개최해 기업 초청 네트워킹, 잡페어, 해커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이날 ‘서울시장 핀테크·자산운용 기업 간담회’를 열고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핀테크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 분야 전문 인재 육성을 통해 궁극적으로 ‘서울’의 금융 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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