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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나경원 원내대표, 선거제도의 개편과 개혁에 대한 의지 보여달라”
손학규 “나경원 원내대표, 선거제도의 개편과 개혁에 대한 의지 보여달라”
  • 김동진 기자
  • 승인 2018.12.13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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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단식 8일차에 접어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3일 “엊그제부터 힘이 들긴 했다. 어제 좀 낫다가 오늘 아침엔 힘이 들었다. 하루에 500g정도가 빠지는데, 오늘 아침에는 1kg가 빠졌다”라며 “제가 몸무게가 74~75kg정도 되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69.4kg가 되었다. 그러나 저는 건강하다”라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야3당 연동형비례대표제 촉구 집중 피켓시위’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제가 일전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말씀드렸다. ‘나 손학규 건강하니 오래 갈거다. 그 쪽에서도 오래 끄시라.’ 저는 제가 쓰러져 나가길 원하지 않는다. 제가 건강한 모습으로 정장을 하고 넥타이를 매고 있을 때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제 더불어민주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연동형비례대표제가 우리의 당론이다’라고 결의했다 한다. 진일보한 정책으로 평가한다”라며 “다만 ‘1월에 정개특위에서 합의를 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하자’고 한다. 현실적인 것이 보이기는 하지만,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개특위가 모든 것의 책임을 질 수 있는 그런 위치가 아니다. 문제는 당의 원내대표에서 합의를 하고 당대표선에서 최종 합의하여 연동형비례대표제가 이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확고한 결의임을 확인할 때에, 그 때 저는 물러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취임 인사차 방문했다. 나경원 원내대표, 최초의 보수정당 여성 원내대표로서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라며 “나경원 원내대표께서 선거제도의 개편과 개혁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빼앗겼지만, 지금부터라도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로, 국민의 뜻에 따라서 민주주의를 한발자국 더 앞장서는 데에 기여하는 진정한 보수정당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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