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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재인 대통령 만시지탄…최악 경제상황 국민께 사과해야”
나경원 “문재인 대통령 만시지탄…최악 경제상황 국민께 사과해야”
  • 김동진 기자
  • 승인 2018.12.13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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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3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김정은 방남에 오매불망 기다리시다가 이제 방남이 좀 어려워지자 급속도로 국내 문제로 전환했다”라며 “이유가 어쨌든 대통령께서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축인 최저임금 정책을 본격적으로 검토해서 속도 조절하겠다.’라는 그런 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했다고 본다. 매우 참 늦었다. 만시지탄이다”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최저임금은 이미 합계해서 29% 올랐다. 또 최대 실업자 수, 최악의 실업률 다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제 이러한 상황에서 정말 많은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내쫓기고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은 이 상황에서 이제야 그냥 속도 조절만 하겠다는 이런 말씀으로 모든 것이 마무리 될 것인가 하는 의문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먼저 저는 대통령께서 이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한 사과부터 하셔야 되지 않나. ‘대통령께서 이 경제상황에 대한 사과를 하는 것이 먼저이다’ 생각한다”라고 일갈했다.

또 “두 번째로는 지금 정부가 말씀하고 계시는 최저임금위원회 구성 방식의 변경이라든지 결정 제도의 개편이라든지 이러한 것만으로 과연 이 소득주도성장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점이 해결되겠느냐. 지금 경제는 비상상황”일며 “비상적인 대응과 비상적인 대책을 요구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해야 될 일은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한 지금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탄력근로제 기간 연장 등 이에 관련된 법안 통과의 문제가 있을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고용세습 국정조사 결의안을 채택해야 되는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리고 세 번째로 지금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 중이신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결점을 마련할지, 과연 정치개혁특위를 연장해야 되는 것인지 어떤지 이런 부분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이런 3가지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임시국회 소집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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