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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文 대통령 지지율 상승 도구로 이용해선 안돼”
한국당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文 대통령 지지율 상승 도구로 이용해선 안돼”
  • 김동진 기자
  • 승인 2018.12.07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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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울답방 초읽기…‘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선물을 함께 가지고 와야”

 

[뉴스피아] 자유한국당은 7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성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이라며 “김 위원장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선물을 함께 가지고 와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우리 국민에게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실질적 성과를 주지 못하고 북한 김정은 체제 유지를 위한 선전 이벤트에 그쳐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어 “하지만 심히 우려되는 점들이 계속 불거지고 있다. 일전에 공영방송인 EBS의 자회사가 김정은 위원장을 미화하는 아동교육용 교재(퍼즐)을 만들어 물의를 빚은 바가 있다”라며 “이제는 공영방송인 KBS가 자사의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김수근 ‘위인맞이환영단’ 단장의 비상식적인 김정은 위원장 찬양 발언을 여과 없이 방송으로 내보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은 아직도 엄연히 대한민국의 적국이다. 북한의 무자비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은 아직도 국민의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두 공영방송의 이 같은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도를 넘은 찬양 방송은, 남남 갈등 유발에 기여할 뿐이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청와대와 정부는 물론 공영방송도 현실에 발을 딛고 차분히 준비하고 이성을 유지해야 할 것”일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상승과 북한 김정은 정권의 찬양을 위한 도구로만 이용해서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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