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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민정수석실 소속 특별감찰반 전원 교체 야권 “청와대가는 나사가 풀렸다”
靑 민정수석실 소속 특별감찰반 전원 교체 야권 “청와대가는 나사가 풀렸다”
  • 김동진 기자
  • 승인 2018.11.30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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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민주평화당은 30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은 서슬이 시퍼런 저승사자 역할을 하는 곳인데 이들이 부적절한 행위로 일괄교체 됐다니 고양이한테 생선 맡긴 꼴”이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밝힌 뒤 “청와대 인사들이 이처럼 줄줄이 공직기강 해이에 앞장서고 있는데 청와대의 영이 서겠는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다”라고 일갈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지금 청와대는 나사가 풀렸다”라며 “이래서야 청와대가 남북관계 등 산적한 국정현안 해결의 첨병으로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지금 청와대 앞에는 '이영자 현상'이라는 말이 상징하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이재명 지사 문제 등 첩첩산중”이라며 “국민이 납득할 수준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귀국과 동시에 청와대 2기 진용 개편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라고 압박했다.

한편 조국 수석은 이날 오전 김의겸 대변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전달한 문자에서 "민정수석실은 특별감찰반 직원 중 일부가 비위 혐의를 받는다는 것 자체만으로 특별감찰반이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조직 쇄신 차원에서 전원 소속청 복귀 결정을 건의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국 수석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계시지만 말고 이 문제에 대해 말씀 한 번 해보시라. 책임자인 조 수석은 당장 국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는 게 정당하다”라며 “조국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제 역할을 못하고 SNS(소셜미디어)나 하니까 직원 근무 기강이 해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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